안녕하세요. 민준아빱니다.

투폴드때문에 하루가 어찌 지나는지도 모르겠네요^^

토로가 처음 수입되었을 때나 슈퍼라이트가 처음 수입되었을 때도 제가 미처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겼었는데요.

지금은 그게 뭐였는지도 기억나지도 않지만^^

투폴드에도 저뿐만이 아니라 영국 디자이너들도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네요.

다행스러운 건 이것이 유모차의 본질적인 기능과는 상관이 없는 거라는 점입니다..

바로 투폴드 흙받이인데요. 오늘 하루 종일 영국 본사에 질의도 하고 제 스스로도 별의 별 방법을 동원하며

흙받이와 타이어의 마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만. 최종 결론은 흙받이의 안쪽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 아기가 탄 상태에서

타이어가 눌리면 마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스스슥 소리가 나면서 타이어가 마찰하는 쪽은 아무래도 덜 구른다는 점이고 그렇게 되면

유모차가 한쪽으로 더 힘을 받는 문제가 생기는거죠. (이 때 보이는 가루는 타이어 안쪽에서 떨어지는 거고 토로나 슈라도

마찬가지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흙받이가 왜 만들어진 것인지에 대해 영국 디자이너에게 질의한 결과

유모차의 본질적인 기능과는 상관이 없고 먼지 방지와 디자인적인 요소라는 점입니다.

물론 보드에 아이가 서 있을 때 타이어에 아이가 발을 넣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목적도 있다고 하는데

이건 흙받이가 없어도 보드의 위치가 타이어의 윗쪽 부분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보셔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최종 결론은 영국 디자이너들이 향후 수입될 물건에서 흙받이가 필요치 않으니 아예 빼버릴 것인지

아니면 흙받이의 마찰이 되는 부분을 없애고 새롭게 만들어진 흙받이로 대체하고 기존 엄마들에게도 그 개선된

흙받이를 드릴 것인지 결정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우선은 흙받이가 문제가 되시는 분들은 흙받이를 제거하신 상태에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기능이나 안전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니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또 문제점이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그대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흙받이가 있으면 계단을 오를 때 토로나 슈라와 달리 흙받이가 걸립니다.

자세한 건 영국 본사의 답변이 오는대로 바로 공지해드리겠습니다

보조 차양막의 문제 :: 보조 차양막은 우글거리는 모습이 개선불가능해서 아예 뺀답니다. 향후에도 없을거구요, 그래서 썬쉐이드

를 이번 수입분에서는 모든 엄마에게 드릴겁니다.

그리고 듀얼시트의 차양막 끈이 짧아서 저희가 별도로 젠더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잡이를 더 잘 고정하도록 육각렌치도 보내드릴겁니다. 다만 보낭커버가 17일 입고예정이었는데,

마니또측에서 며칠 더 걸릴 수도 잇다고 해서 함께 보내드리겠습니다. 물론 크로스백도 함께요.

미흡한 점이 있지만 저도 공부하고 영국본사와도 의논하면서 개선될 건 개선하고 알려드릴 건 알려드리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믿고 사용해주시는 엄마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이 글은 필독이니까 주변 분들께도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